1월 해외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겨울이니까 따뜻한 나라에 가는 것도 좋을 테고요. 반대로 겨울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황홀한 여행지도 너무 좋죠. 추천해 드리는 여행지, 쭉 보시고 마음에 드는 곳으로 선택하세요. 아, 절대로 뉴욕은 가지 마세요. 

1. 아이슬란드

추위에 강하고 겨울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고 싶은 분, 자연을 사랑하는 분에게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슬란드는 자연의 끝입니다. 여행도 경이로운 자연 투어입니다. 그중에서도 예쁜 빛의 오로라가 유명한데요. 들어보셨나요? 최근에는 방송에도 여러 번 나와서, 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방송에서도 정말 예쁜데, 실제로 보면 자연의 경이로움에 압도된다고 합니다. 오로라는 보기가 정말 힘들지만, 11월~1월에 가면 볼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도, 못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 열광합니다. 아이슬란드에 가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얘기합니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인생 해외여행지"라고요.

여러 번 말씀드릴게요. 정말 춥습니다. 물가도 추위만큼 살벌합니다. 경유를 여러 번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지치고 피곤합니다. 또한 물가도 추위만큼 살벌합니다. 그래도 죽기 전에 가보고 싶습니다. 아니, 꼭 가볼 겁니다.

2. 삿포로

겨울의 풍경, 운치를 느끼고 싶은 분, 두 번째 추천은 일본 삿포로입니다. 겨울 삿포로 하면 눈꽃축제가 떠오르는데요. 눈꽃축제는 2월 부 터지만 1월이 겨울을 보고 느끼기 좋아서 일부러 1월에도 많이 갑니다. 삿포로 가시면 눈 내린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겨울이 오면 삿포로가 떠오르실 만큼 반하실 겁니다. 삿포로에서 한 시간 거리인 오타루도 꼭 가셔야 하는데요. 오타루 야경이 끝내주는데, 눈 내린 겨울 야경은 진짜 끝내줍니다. 아기자기한 소품 좋아하시는 분은 오르골당도 꼭 방문하세요. 사지는 않더라도 3층까지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3. 괌

추위를 피해, 따뜻한 나라로 가겠습니다. 가족 여행으로 가시는 분, 아이가 있으신 분에게 추천해 드릴게요. 일단 어린아이가 있으면, 비행기 오래 타는 것부터가 고민인데요. 괌은 4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또 리조트 안에 놀이시설이 잘 돼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습니다. 아이들도 재밌게 놀고, 어른들은 스노클링,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액티비티도 하실 수 있습니다. 섬이 작은 편이라 렌터카 빌려서 3일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면세가 잘 돼 있어서 쇼핑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고요.  동남아는 많이 가봐서 지겹다, 가까우면서 새로운 곳 없을까 싶으시다면, 괌은 어떠세요?

4. 호주

우리나라와 날씨가 반대입니다. 휴양지보다 각 도시의 특색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호주입니다. 호주는 각 도시의 다양함이 매력이니까 넉넉하게 가서 여러 개의 도시를 가봐야 합니다.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 다 다르니까 재밌습니다. 기대됩니다. 예쁘고 감성적인 카페도 많아서 카페 좋아하시는 분은 정말 좋아하실 겁니다. 그리고, 조금만 도시와 벗어나면 자연도 만날 수 있습니다. 정말 멋진 곳이죠? 

5. 홍콩

거리가 가깝고, 겨울에 가면 날씨가 딱 좋은 홍콩입니다. 여름에 가면 너무 덥고, 가을에 가도 덥고, 겨울에 가면 딱 좋게 홍콩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배로 한 시간 정도만 가면 마카오도 갈 수 있습니다. 호텔투어, 디저트맛집 투어까지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홍콩 딤섬은 꼭 드셔야 합니다.

뉴욕

겨울에 뉴욕은 가지 마세요.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분위기, 반짝반짝 예쁜 거리를 기대하시겠지만 크리스마스 이후로는 물가도 너무 비싸지고, 너무 추워져서 바람이 아플 지경입니다. 여행을 왔으니 이것저것 구경하고 걸어야 하는데 춥고, 눈도 오고, 여행이 힘듭니다. 뉴욕에 사는 분들도 겨울에는 뉴욕에 오는 거 아니라고들 합니다. 날이 조금 풀리면 가는 게 어떨까요? 그래도 미국에 가고 싶다면,  따뜻한 편인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로스앤젤레스 등으로 가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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